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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말라리아 경계 강화…매개모기 감시활동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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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철원군이 최근 지역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 당부와 함께 모기 매개 감염병 감시에 나섰다. 최근 지역 내 모 군부대에서 2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들은 민통선 인근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말라리아는 원충을 보유한 얼룩날개모기(학질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철원군은 철원읍 대마리와 김화읍 학사리 일원에서 모기 채집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채집 과정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는 확인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원충을 보유한 모기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철원군 보건당국은 모든 얼룩날개모기가 말라리아를 전파하는 것은 아니며 원충을 보유한 일부 개체만 감염을 일으킨다고 설명하고 있다. 철원은 접경지역 특성상 매년 군 장병과 일부 주민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수년째 매년 20명 안팎의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는 토착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철원군은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야외활동 시 밝은 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점검, 고인물 제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또 모기 서식지 제거와 방역소독 등 매개체 관리 활동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백승민 철원군보건소장은 “기온이 오르면서 모기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개인 예방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발열 및 오한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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