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역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서 조경적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인력 확충에 나선다. 올해 22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매년 60여명을 선발해 4년간 총 200여명의 조경직 공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조경직 채용은 현장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직 위주로 이뤄졌지만, 올해는 5급과 7급 등 다양한 직급을 채용한다. 구체적인 선발 규모는 내년 1월 초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을 통해 발표된다. 정부는 조경 전문인력을 확충해 각 부처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 어촌뉴딜 등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에서 조경적 측면을 함께 고려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이규호기자 hoku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