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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여름휴가 떠날 때 전원 꼼꼼 점검

여름휴가는 일상에 벗어나 모처럼 여유를 가지는 재충전의 시간이다. 그런데 막상 집을 장기간 비운다고 생각하면 많은 걱정이 앞선다. 그중 하나가 바로 화재다.

특히 전력소모가 많은 여름철은 전기적인 요인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강원도소방본부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전기로 인한 화재는 전체 화재건수의 23.4%를 차지했다. 여름휴가철에 전기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화재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 안의 전등을 모두 끄고 냉장고처럼 전기 공급 중단이 어려운 제품을 제외한 모든 전자제품의 전원을 꺼주면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 휴가철에 비어 있는 우리집의 화재 예방을 위한 꿀팁은 바로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하고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경보음 소리가 밖으로 울려 빠른 신고가 가능하게 해서 주택 전체가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올여름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필수적인 여행 준비물품이라고 생각한다.

심경숙 동해소방서 소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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