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교육

기숙형 서당 내 폭력 논란에 교육시설 전수조사

사진=연합뉴스

교육청 이달 중순부터 시작

초중고교 실태조사도 착수

강원도교육청이 최근 논란이 된 기숙형 서당 학교폭력과 관련해 도내 유사 교육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5일 회의를 열고 기숙형 서당 실태조사에 대해 논의했다. 조사는 이달 중순부터 3주 간 실시될 예정으로 기숙형 서당을 비롯해 미인가 교육시설, 기숙형 학원, 청소년 수련시설 등이 조사 대상으로 거론됐다.

교육부도 조사 지침을 확정해 일선 교육청에 하달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미인가 교육시설은 27개교로 정부 지침에 따라 대상이 늘어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5일부터 초교 4학년~고교생 11만5,775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도 착수했다. 조사는 이달 말까지 PC와 모바일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실시된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피해 응답자가 1,050명, 학교폭력 목격 응답자가 2,577명에 달했다.

정윤호기자 jyh89@kwnews.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