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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강원형 배달앱 ‘일단시켜' 도 전역 확대

오늘부터 춘천·철원 등 서비스

강원상품권 결제·할인쿠폰 인기

강원도형 착한 배달앱 ‘일단시켜'가 19일부터 도 전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2020년 12월 시범 오픈한 지 1년여 만이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논의되던 춘천, 철원, 화천, 고성, 양양까지 서비스 지역으로 포함되면서 이날부터 강원도 내 18개 시·군 주민들이 착한 배달앱 ‘일단시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가맹점은 총 4,700여개에 달한다. 이에 따라 도는 전 시·군으로 확대된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각종 할인 쿠폰 행사를 마련했다.

일단시켜는 2020년 12월22일 속초와 정선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강릉 동해 삼척 태백, 7월 원주 횡성 영월, 10월 홍천 평창 양구 인제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모바일강원상품권과 시·군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하고 5~10%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주문자의 거리 순으로 가맹점을 노출해 각 점주 간 경쟁을 방지하고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도는 ‘일단시켜'를 통한 지역 소상공인 소득 향상을 위해 기존의 서포터즈 기자단 운영, 착한소비 이벤트, 가정의 달 효도 캠페인, 불목 할인쿠폰 등 착한소비 캠페인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앱을 새롭게 개편, 다음달 업데이트를 준비중이다. 지난해 1년간 일단시켜 주문은 16만건, 매출액은 35억원, 회원 가입자는 6만5,000여명에 이른다.

최기용 도 경제진흥국장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강원도 대표 배달앱 플랫폼으로 안착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했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