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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속초]국내 최초 히말라야 원정 자료 전시

국립산악박물관 31일까지

◇1962년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한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원정대원들 모습.

【속초】우리나라 산악 역사와 산악 문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역사와 문화, 학술적으로 가치 있는 소장 자료를 매달 선정해 전시 중인 국립산악박물관(관장:박종민)은 1962년 국내 최초의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원정 관련 보고서와 원고, 사진 등을 8월의 산악자료로 선정, 한 달간 전시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원정 대원은 경희대 산악회 소속이었던 박철암 대장과 송윤일, 주정극, 김정섭 대원으로 구성됐다.

당시 미등정이던 다울라기리 2봉(7,751m)을 목표로 원정에 나서 거대한 빙벽에 가로막혀 비록 정상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히말라야 원정이라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고달순기자 ds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