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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도 인접 경기·충남지역 농가 4곳서 AI 재발 예의주시

한 달 넘게 잠잠했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경기와 충남 지역 4개 농가에서 잇따라 재발하면서 도가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6~17일 경기 평택 산란계 농가를 비롯해 경기 양주·충남 아산 등 3곳에서 검출된 AI가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진됐다. 검사가 진행 중인 경기 여주 농가의 경우도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다.

도는 종식 단계에 재발한 이번 AI가 철새 북상시기와 맞물려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를 매일 소독하는 등 방역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당분간 도내 23개의 거점소독시설을 그대로 운영, 경계 시·군을 중심으로 차단방역을 지속할 방침이다.

최나리기자 kwna@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