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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합참 “소형 목선 일부 탐지 제한 확인…대책 강구”

北 어선 발견 경위 조사

속보=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어선 1척이 지난 15일 삼척항 인근에서 발견된 경위(본보 17일자 5면 보도)를 자체로 조사해 일부 보완점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인했다.

합참은 17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자체 조사 결과에서 전반적인 해상·해안 경계작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소형 목선은 일부 탐지가 제한되는 점을 확인했다”며 “향후 보완대책을 강구해 확고한 경계 및 감시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표류 중인 북한 어선이 당시 해안감시레이더에 미세하게 포착됐지만, 당시 파도가 일으키는 반사파로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정지 상태가 아닌 빨리 움직이는 표적이었다면 충분히 식별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이에 군은 해안감시레이더의 성능 개량과 감시 요원 확충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허남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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