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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삼척]2,630억 조기 집행·지역상품권 특별발행

삼척 소상공인 500억 지원

삼척시 경제활성화 대책

검체검사 9명 모두 음성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히 침체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위해 500억원이 지원되고 20억원 규모의 삼척사랑상품권이 특별 발행된다.

삼척시는 27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김양호 시장이 직접 '지역경제 활성화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존권 확보 방안을 밝혔다.

시는 공공물품 조기 구매, 관내 물품 구입, 사업 조기 발주 등으로 2,630억원 규모 재정의 신속 집행을 조기 달성하고 1,100억원 규모의 1회 추경도 3월 중 조기 편성해 집행한다. 특히 5,000여명의 소상공인에 대한 융자 추천과 이차보전 규모를 500억원으로 확대해 업종별로 3,000만~5,000만원까지 특별지원하기로 했다.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도 5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상가 이용 촉진을 위해 삼척사랑상품권 20억원을 특별 발행한다. 상품권은 유효기간을 기존 5년에서 6개월 한시 적용하고 10% 특별할인해 이용자 혜택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김양호 시장은 “하루 사납금을 채우지 못해 자기 돈을 내고 있다는 택시기사도 만났고, 시장에 사람이 없다”며 “코로나19 완전 종식과 소상공인 재기를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에서는 지난 22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이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자로 분류된 56명 중 검체 검사를 받은 9명은 모두 음성이다.

삼척=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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