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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횡성]골목·게릴라 유세로 `숨은 민심 잡기'

횡성 군수보궐선거 후보들

【횡성】4·15 군수보궐선거 운동이 후반전으로 접어들면서 각 후보들이 골목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와 미래통합당 박명서 후보는 지난 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최대 표밭인 횡성읍을 중심으로 9개 읍·면을 순회하며 대규모 유세활동을 펼쳤다.장 후보는 원경환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이광재 도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합동 유세를 진행했다. 박 후보도 유상범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세몰이에 전력을 기울이며 보수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두 후보 캠프는 남은 절반의 선거운동은 골목 유세, 게릴라 유세 등 소규모 유세에 집중하며 유권자를 찾아 나선다는 구상이다. 읍·면 시가지 거점 연설 등은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돼 아직 표심을 굳히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에서다. 각 캠프는 추후 총선 후보와 계획한 합동 유세를 취소하거나 횟수를 줄이는 것도 논의 중이다.

장신상 후보는 마을별 유세차 순회에 나설 예정이다. 박명서 후보는 아파트 단지, 골목 상권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모 후보 캠프 관계자는 “방역에 신경 쓰며 주민들을 만나고 있고 그동안 대면 유세를 최소화한 만큼 오히려 반갑게 맞아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정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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