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가 22일부터 선거비용과 정치자금 허위 회계보고를 집중 조사한다.

도선관위는 도·시·군위원회 별로 선거비용·정치자금 조사반을 구성, 불법 지출 등 위반행위를 살핀다고 18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가격 부풀리기, 축소·누락 등 허위 보전청구 및 회계보고 △업체와의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행위 △자원봉사자 선거운동 대가제공 및 선거사무관계자 수당실비 초과 제공 △보전청구 항목의 적정기재 여부 등이다.

강원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자금법 위반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하고 국가 예산으로 지급하는 선거비용 보전금 부정수급행위에 대해 끝까지 추적, 환수할 것”이라며 “정치자금범죄 신고․제보자 신분은 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고 최대 5억원의 신고포상금도 지급되니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제21대 총선에서는 전국적으로 선거비용 관련 위반행위 총182건을 적발해 고발 16건, 수사의뢰 1건, 경고·위반사실통지 165건을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