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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 원주시·양양군 첫 날 선두 질주

원주시, 1시간33분01초 1부 선두
양양군은 1시간35분17초로 2부 1위

◇‘몬주익의 영웅’ 삼척 출신 마라토너 황영조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제패를 기념하는 ‘제32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가 9일 삼척시청 앞에서 열려 각 시·군을 대표하는 참가 선수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사흘간 도내 9개 시·군 334.4㎞에 달하는 구간을 달리는 이번 대회는 일반부 남·여 및 초·중·고등부 선수 110여명이 출전해 시·군 대항전으로 펼쳐진다. 삼척=권태명기자

원주시와 양양군이 황영조 바르셀로나올림픽 제패 기념 ‘제32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 첫 날 각각 1, 2부 선두로 치고 나갔다.

원주시 선수단은 9일 오전 10시 삼척시청 앞에서 출발, 태백과 정선을 거쳐 영월군청 사거리로 들어오는 26.2㎞ 코스를 1시간33분01초에 완주하며 1부 1위에 올랐다. 원주시는 이날 7개의 소구간 중 4소구간에서부터 선두에 나섰고, 그대로 순위를 유지한 채 첫 날 레이스를 마쳤다. 삼척시(1시간34분03초), 속초시(1시간35분10초)가 뒤를 이었다.

2부에서는 양양군 선수단이 같은 코스를 1시간35분17초에 주파하며 첫 날 선두를 차지했다. 2소구간부터 끝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영월군(1시간36분17초), 정선군(1시간44분21초)이 2, 3위에 올라 있다.

대회 이틀째인 10일 각 시·군 선수단은 영월군청 앞을 출발해 평창을 거쳐 원주시청 앞까지 도달하는 구간(25.2㎞)을 뛰게 된다. 총 거리는 차량 구간 100㎞를 포함해 125.2㎞다.

◇9일 삼척시청 앞에서 열린 ‘제32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에서 박상수 삼척시장, 정정순 삼척시의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 최선근 육상경기연맹 회장, 곽병일 삼척경찰서장, 신금순 삼척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상하 삼척시체육회장, 권영만 강릉시체육회장, 양희전 이광우 김희창 김재구 정연철 시의원이 시총하고 있다. 삼척=권태명기자

한편 이날 대회 개막식에는 박상수 삼척시창과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을 비롯해 정정순 삼척시의장, 최선근 도육상연맹 회장, 곽병일 삼척경찰서장, 신순금 삼척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상하 삼척시체육회장, 권영만 강릉시체육회장, 양희전 삼척시 부의장, 이광우·김희창·정연철·김재구 삼척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5소구간(정선군 고한읍 대복주유소~사북1교삼거리) 출발점에서는 강선구 정선부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장, 배왕섭 부의장, 전광표·송수옥 정선군의원, 강신열 정선군체육회장, 한우영 고한읍번영회장, 선주원 고한파출소장 등 정선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시총을 맡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강원일보 이길식 삼척지사장, 이정혁 태백지사장, 김근범 정선지사장 등도 각 지역에서 선수들의 출발을 함께 했다.

이번 대회에는 각 시·군을 대표하는 일반부 남·여 및 초·중·고등부 선수 110여명이 출전해 11일까지 시·군 대항전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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