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이재명 46.9%·김문수 18.1%·홍준표 6.5%

리얼미터 3월2주차 주간 동향
정권교체 여론 오차범위 밖 앞서

자료=리얼미터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6.9%로 선두를 달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에게 3월2주차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6.9%로 2주전(46.3%)보다 소폭 상승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0.8%포인트 낮아진 18.1%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홍준표 대구시장 6.5%(0.3%포인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3%(0.6%포인트↓), 오세훈 서울시장 6.2%(1.1%포인트↑), 유승민 전 의원 2.4%(0.3%포인트↑)로 나타났다.

이어 이낙연 전 총리 2.2%(0.5%포인트↑), 김동연 경기지사 1.2%(0.2%포인트↓), 김부겸 전 총리 0.8%(0.5%포인트↓), 김경수 전 경남지사 0.4%(0.9%포인트↓) 순으로 조사됐다.

대선주자 가상 양자 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이재명 대표와 김문수 장관 간 대결은 이재명 51.7%, 김문수 30.7%로 21%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오세훈 시장과의 대결에서는 이재명 51.8%, 오세훈 25.6%로 26.1%포인트 격차였다. 홍준표 지사와의 대결에선 이재명 52.3%, 홍준표 25%로 27.3%포인트 격차였으며, 한동훈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이재명 51.8%, 한동훈 18.6%로 33.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여권 잠룡 4인과의 대결 구도에서 21%포인트~33%포인트 차이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3월2주차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의견은 전주 대비 5.1%포인트 상승한 55.5%,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4%포인트 하락한 40%를 기록했다. 두 의견 간 차이는 15.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앞섰다. 4.5%는 잘 모름을 선택, 의견을 유보했다.

한편 3월2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1주차 주간 집계 대비 3.3%포인트 높아진 44.3%, 국민의힘은 3.7%포인트 낮아진 39%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5.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은 3.3%(0.6%포인트↓), 개혁신당 1.5%(0.2%포인트↓), 진보당 0.7%(0.4%포인트↓), 기타 정당 2.4%(0.9%포인트↑), 무당층 8.8%(0.7%포인트↑)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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