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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체육회장, 첫 춘천 방문…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논의되나

18일 지방 순회 간담회 일환으로 춘천 방문
회장 공약, 시도체육회 개선요구사항 등 수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18일 춘천을 방문해 여러 현안을 논의한다.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춘천을 방문해 강원 체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방문은 체육회장 임기 시작 이후 첫 강원자치도 방문으로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 회장은 18일 오전 10시 도체육회관에서 강원 체육 관계자 40여명과 만나 지역 체육 현안 및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간담회는 양희구 도체육회장과 각 시·군 체육회장, 도내 실업팀 감독 및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대한체육회장 공약 추진 설명, 선거 제도 개선 방안, 지역 체육회 운영 문제 해결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중단됐다 다시 추진되고 있는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공모와 관련해 강원도 유치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춘천시와 원주시, 철원군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나선 상태다.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은 “지역 체육이 안고 있는 어려운 점들을 논의하고 대한체육회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체육회장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탁구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스타 선수 출신이다.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강원도와 깊은 연을 쌓은 바 있다. 앞서 서울과 경기도 체육회를 방문한 유 회장이 춘천을 세 번째 방문지로 선택한 것은 강원 체육계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협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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