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가세연, 김수현과 故김새론 집 데이트 추정 영상 공개…“텔레그램으로 연락하자” 요구 의혹도

◇배우 김수현. 개인 SNS.

속보=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때부터 교제를 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커진 가운데 유족의 동의로 이를 처음 공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이번에는 생전 김새론과 한 남성의 데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유족 측은 목소리만 나오고 모습이 등장하지 않는 이 영상 속 남성이 김수현이라고 주장했다.

18일 가세연 측은 '김수현, 김새론 집에서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같은 영상 공개는 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김수현은 김새론 집에 단 한 번도 간 적 없다'고 밝히자 이를 반박하기 위해 유족들이 동의한 것이라고 가세연 측은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18일 공개한 영상 장면 일부.

해당 영상을 보면 김새론의 등에 무언가를 부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태로 남성은 부착된 물건 쪽으로 손을 대고 있다.

이후 김새론은 “와, 이거 대박이야. 해봤어? 안 해봤지? 내가 봤을 땐 이거 배에 하면 죽어. 고양이 등에 테이프 붙인 느낌이야. 어떡해?”라고 말한다.

영상 속 남성은 카메라로 김새론을 계속 촬영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김새론이 남성에게 “나 찍어? 계속?”이라고 말한 뒤 영상은 끝났다.

가세연은 영상 속 남성이 김수현이라고 주장했으나 목소리만 담겼을 뿐 얼굴이 드러나지는 않았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18일 공개한 영상 장면 일부.

또, 가세연 측은 "2018년 8월 13일 고등학교 2학년 김새론 배우가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라고 주장하며 한 장의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에는 2018년 8월13일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이렇게 카톡을 없앤다고?"라면서 상대방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이 담겼다.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이후 상대방의 답장이 없자 몇 시간 뒤 "이거 전화야. 받으라"고 재차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가세연은 "김수현이 '급하게 카톡을 없애고 새로운 전화기에 텔레그램으로 연락하라'고 했던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김새론 배우가 유가족에게 자세히 설명했다고 한다"라는 내용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18일 공개한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 대화 내용.

이어 "이래도 2015년부터 김새론과 김수현은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할 거냐. 이게 과연 고등학생과 일반적인 대화로 보이냐. 왜 급하게 카톡을 없애고 새로운 전화기에 텔레그램으로 대화하자고 했을까. 비밀 친구? 그거 하려고 한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족 측은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를 바랐던 것인데 실망스럽다"면서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음을 입증할 사진과 영상들을 디지털 포렌식으로 복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54분께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같은 소식에 대중들의 놀란 가슴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김수현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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