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춘천시가 시청 공직자를 향한 민원인 폭언과 폭행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보호 대책을 강화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사업 시민 공청회에서 참석자 일부가 고성을 내고 이를 제지하려는 청원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직원이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육동한 시장은 25일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공청회에서 일부 단체의 폭언과 폭력으로 직원 다쳤다”며 “어떤 명분으로도 폭력과 무질서는 용납될 수 없다”고 강하게 목소리를 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욕설을 내뱉고 뺨을 때리는 일이 발생,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민원 처리 과정에서 시 공무원이 위협 받은 일은 19건이나 발생했다.
시는 위법 행위 발생시 단호히 대처하고 피해 대응 전담 부서를 통해 기관 차원의 법적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