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양덕주(62·서울)씨가 제3회 태백시장배 아마기성전 전국 바둑대회 전국 시니어 최강부에서 우승했다.

양덕주씨는 지난 19~20일 태백 오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변형스위스리그로 치러진 제3회 대회 전국 시니어 최강부 경기에서 5승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우승 소감으로 “1년에 한 번씩 전국대회에 참여하는데 17년 연속 참여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며 “태백 두 번째 방문했는데 공기 좋고 분위기 좋고 쾌적해서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4개조로 나눠 치러진 동호인 단체전 A조는 광진구바둑협회 선수단, B조는 건강보험공단, C조 양양군바둑협회, D조는 태백 연못길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동호인 개인전에서는 갑조 김병훈(동해)씨, 을조 김옥만(동해)씨, 병조 강재식(영월)씨, 정조 이선연(영월)씨 등이 각각 우승했다.

전국학생부(초교 1~6년) 고급부에서는 김지안(충남 아산북수초교 5년)양이 꿈나무부에서 이다겸(원주 단관초교 2년)군이, 샛별부에서 조윤아, 천승준, 권우찬, 이준서, 이태영 학생이 각각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미래 바둑 인재를 육성하고 바둑 저변을 확대하며 바둑의 성지 태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일보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하고 태백시바둑협회가 주관, 강원특별자치도·태백시·태백시의회·강원랜드가 후원했다.

최원규 태백시바둑협회장은 “올해로 제3회째를 맞은 태백시장배 아마기성전 전국바둑대회가 내년에는 더 많은 준비를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