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고성군의회의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의원들간 선물을 주고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에 나섰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고성군의회 A 의원을 뇌물공여 혐의, B 의원과 C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입건하고 지난 13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각 의원 사무실과 자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의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의원은 2024년 7월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동료 의원에게 술을 선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의원과 C 의원은 술을 받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