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모세혈관 도로망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타 본격화

KDI, 강원지역 후보사업 23건 현장조사

속보=‘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립(본보 3월13일자 1면 보도)을 위한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가 본격화됐다.

22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도내 후보사업 23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또 이 기간 도청에서 국토교통부 원주국토관리청, 강원특별자치도, 각 시·군 부단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 간담회 및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의지를 설명하고 지역 의견도 건의했다.

강원자치도는 건의한 41개 사업을 건의했으며 국토부가 1차 평가를 통해 2023년 4월 23개 노선을 일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각 시·군의 시장·군수들이 현장에 직접 참여해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예타 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종구 강원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고속도로가 우리 몸의 동맥이라면, 국도·국지도는 지역 구석구석을 잇는 모세혈관과 같다”며 “이번 제6차 계획은 도내 균형발전과 생활권 기반 확충을 위한 핵심 계획으로 현안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예타는 통상 9개월에서 15개월이 소요되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이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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