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새 국무총리 후보자 4선의 김민석 의원 지명

비서실장은 강훈식·안보실장 위성락
與 비례 발탁으로 원주 출신 최혁진 의원직 승계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새정부 첫 인사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이 대통령,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황인권 경호처장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4선의 김민석 국회의원을 지명했다. 대통령실 안보실장에 위성락 의원이 임명되는 등 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이 발탁되면서 원주 출신의 최혁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의원직을 승계받아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새 정부의 첫 인사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해 "김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내부 고위급 인선도 발표했다.

첫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민주당 강훈식(충남 아산을) 의원을 발탁했으며 안보실장에는 전남 장흥 출신의 위성락 의원을, 경호처장에는 전남 보성 출신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을 임명했다.

대변인은 강유정 의원이다.

민주당 비례대표인 위성락·강유정 의원은 대통령실 이동을 위해 이날 의원직을 사퇴했다. 지난해 총선 당시 정해진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순번에 따라 원주 출신 최혁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의원직을 승계받게 된다.

이 대통령은 "국민에게 충직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능력,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새 정부의 인사는 능력을 본위로 국민통합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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