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앞으로 두 달이 골든타임…국정과제 선정+국비 확보 총력전

국정과제·2026년 국비확보 통합 전략회의 개최
미래산업, SOC, 민생회복, 따뜻한 복지 집중 점검
2차 추경 2100억 규모 핵심사업 발굴, 전략 논의

◇강원특별자치도는 16일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국정과제·2026년 국비확보 통합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속보=강원특별자치도가 100대 국정과제 선정 및 정부 추경, 내년 정부예산 수립이 동시에 이뤄지는 앞으로 2~3달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현안 동력 확보를 위한 총력 태세(본보 지난 10일자 2면 보도)에 돌입한다.

강원자치도는 16일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국정과제·2026년 국비확보 통합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진태 지사 주재로 여중협 행정부지사, 정광열 경제부지사, 실·국장, 중앙부처 지원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추경 및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국정과제와 국비 확보 전략을 연계한 회의는 사상 처음이다.

도는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맞춰 미래산업, SOC, 민생회복, 따뜻한 복지 등 4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과제를 발굴했다. 이날 논의한 과제에는 대통령 선거 당시 공약에 포함된 내용은 물론 공약에는 미반영됐으나 도 차원에서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과제도 포함됐다.

특히 공식 공약집 외에 지역유세 및 방송 토론 내용 등을 분석해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을 위한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과 접경지역 평화경제특구 조성 등도 논의했다. 강원특별법 개정은 타 특별자치시도와의 공동대응을 통해 법 개정 및 추진력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푸드테크 산업 등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도가 중점적으로 육성 중인 미래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새로운 정책 논리를 개발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전국 단위 이슈로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도로와 철도 건설사업은 단순한 지역 SOC 사업이 아닌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축이라는 관점에서 정부 설득 논리를 보완하고 추진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과제를 재구조화한 뒤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해 국정과제로의 반영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또 도는 정부 2차 추경예산과 내년도 본 예산에 대한 국비확보 대응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도는 선제적으로 지난해 미반영된 사업, 새로운 행정수요, 추경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1개, 약 2,100억원 규모의 핵심사업을 발굴했다.

김진태 지사는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은 앞으로 5년 도정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농사”라며 “오늘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만큼, 향후 60일 동안 선정될 100대 과제에 도의 핵심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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