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홍천강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된 10대 남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7일 오전 6시30분부터 A(15)군에 대한 수색 작업을 재개해 이날 오전 9시50분께 실종 지점으로부터 100여ｍ 떨어진 강물에서 숨진 A군을 발견, 인양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6시40분께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인근 홍천강에서 ‘물놀이하던 10대 4명이 물에 빠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숨진 A군과 함께 물놀이하던 여학생 2명은 군인에 의해 구조됐고, 또 다른 남학생 1명은 스스로 빠져나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