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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량 오른 반면 강원은 마이너스

올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른 반면 강원도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에 따르면 강원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 1분기 4,432건으로 전년 동기(4,678건) 대비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매매량은 12만3,169건으로 전년 동기(10만5,677) 대비 16.5% 증가했다. 특히 서울에서 1만7,325건이 거래돼 전년(8,722건)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강원도내 시·군별로도 편차가 있었다.

춘천은 올 1분기 942건으로 전년(949건)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었다. 원주는 2.4% 감소했다. 강릉시는 지난해 447건에서 올해 574건으로 오르며 28.4%증가했다. 삼척시(-49%), 정선군(-49%)은 거래량이 반토막 났다.

서울 등 대도시일수록 학군, 직장 접근성, 생활 인프라 등이 뒷받침되며 매수 심리가 빠르게 회복됐으나 지방 중소도시는 고정 수요가 제한적이고 인구 유출 등의 구조적 이유로 거래 회복이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역은 실수요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인구 유출 등으로 매수 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지역간 양극화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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