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로 국회 예산심사 시즌이 앞당겨진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지역구 국회의원 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원주을)이 차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위원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예결위 활동 당시 강원도 주요 사업 예산 확보에 기여하며 실무 경험과 정책 조율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예결위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힘에서도 한기호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을)의 합류 가능성이 흘러나오며 주목된다. 한 의원 역시 지난해 예결위에 참여해 지역 현안 예산 반영에 힘쓴 바 있어, 강원 여야 대표 주자가 다시 한 번 예결위에서 나란히 활동할 경우 지역 예산 확보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국회는 예결위원장 선출과 위원 구성을 놓고 여야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민주당은 27일 본회의를 통해 상임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일괄 선출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