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 스님, 국회에 국립조선왕조실록 디지털 외사고 관심 당부

28일 국회 한병도 예결위원장실 찾아 사업 필요성 직접 설명
한병도 위원장 "11월 예산 국회의 시간에 최선의 노력 다할 것"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 스님이 28일 국회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실을 찾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디지털 외사고 건립을 건의했다.
[현장영상]한·일 청년들 ‘조선왕조실록’으로 양국 문화 미래 모색 / 강원일보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 스님이 28일 국회에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디지털 외사고(보존연구동)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정념 스님은 이날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등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디지털 외사고 건립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디지털 외사고는 평창 오대산국립공원 박물관단지 내 디지털 복원 실록·의궤와 지역 자연·생태·인문·명상콘텐츠 실감형 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시뿐 아니라 디지털 유산 관련 지역 교육 거점, 오대산과 대관령 등 동해권역 문화관광벨트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제강점기 반출 이후 110여 년 만에 돌아온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의 실록·의궤의 의미를 알리고 강원남동부권역 관광자원활성화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도 대응할 수있다는 의미가 있다.

월정사는 국내외 청소년들의 디지털 콘텐츠 관람과 체험이 강화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지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 스님은 "천혜의 오대산 권역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반 문화공간이 건립되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청년인구유입으로 지역 소멸 방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병도 예결특위위원장은 "11월 예산 국회의 시간에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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