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54년 만에 '양양교육지원청' 내년 3월1일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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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7일 단독 신설 추진 밝혀
임시개청 이후 2029년 완공 목표 증축

◇양양교육지원센터 전경.

양양교육지원청이 내년 3월1일 단독으로 문을 연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강원국제교육원내 양양교육지원청 임시청사를 개청하겠다고 7일 밝혔다.

양양교육지원청은 1973년 속초시교육청에 편입되면서 50여년간 통합돼 운영됐다. 그동안 양양 지역에서는 지역적 특성이 교육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분리를 요구해왔다.

앞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교육자치법)'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교육지원청의 관할 구역과 위치를 기존 대통령령이 아닌 시·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권한이 이양됐다.

이에따라 강원도교육청은 양양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신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우선 내년 3월1일 개청을 목표로 강원국제교육원 내 임시청사 개청을 추진한다. 해당 시설의 구조적 안전성 확보와 사무공간 활용 적정성에 대한 사전 점검을 벌인다.

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총 56명의 인원을 배치하면서 현재 '양양교육지원센터'에서 '양양교육지원청'으로 업무를 확장한다.

이후 내년도 본예산에 건설비 등 예산을 확보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돌입한다. 현재 센터의 건물을 증축하는 형태로 공사를 추진, 예산은 300억원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현 양양교육지원센터 부지에 신청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원활한 양양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권명월 행정국장은 "이번 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은 단순한 행정기관의 분리를 넘어 양양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만큼 청사 건립을 차질없이 준비해 양양교육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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