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쇼핑몰 이용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약 238조원으로 이 중 사업자와 소비자 간에 직접 거래하는 B2C 거래규모는 6조940여억원이었으며 가상공간에서 소비자에게 물품을 판매하는 사이버쇼핑몰 수는 3,35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규모의 확대와 함께 이에 관한 소비자상담은 지난 2001년 이후 매년 2배씩 늘어 지난해 말 현재 2만 건을 넘어섰으며 전체 소비자상담 건 중 전자상거래 분야갸 차지하는 비율도 6.3%로 매년 2배 가까이 증가해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에서 전자상거래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여러가지 대책을 마련했으며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는 소비자가 물품을 주문하고 대금을 결제하면 물품이 도착한 사실을 먼저 확인 후 해당 쇼핑몰에 대금을 입금해 주는 구매대금예치제 등이 이미 시행되고 있다.
특히 요즘 일부 사이버쇼핑몰에서 싼 값에 물품을 공급한다는 등 할인판매를 미끼로 현금 결제만을 유도한 후 물품도 배달하지 않고 연락을 끊거나 사이트를 폐쇄해 소비자피해를 유발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이버쇼핑몰 피해를 예방하려면 ▲파격적인 할인가로 판매한다는 업체 ▲현금결제만을 요구하는 업체 ▲연락처가 없거나 연락이 잘 되지 않는 업체 ▲게시판에 배송·환불지연 등 소비자 불만이 많은 업체 등 신뢰성이 없는 업체와는 가능한 거래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문의 253-9898. <강원도소비생활센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