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중기청장, 강원지방중소기업인과 간담회
“강원 중소기업인들에게 힘을 실어 드리겠습니다”
김성진중소기업청장은 13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을 방문, 도내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경영난과 제조업 공동화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중소기업 지원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바이오트론 고유진대표는 “기술혁신 개발과제가 초창기 사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창업 2~3년 후에도 좋은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했다.
(주)멕 김종철대표는 “재무재표가 우수기업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맞춰 기업을 지원해 주는 보증기관이나 평가기관들이 앞으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나 기술력 등을 평가 기준으로 적극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주)씨디에스 유지대대표는 “과거의 개발실적이나 판매실적이 확인돼야 제품인증을 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신제품 개발업체의 경우 응찰자격조건 조차 안돼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이 있다”고 애로를 털어 놓았다.
대원산업(주) 여상용대표는 “KS 등 최근 품질인증 기준이 완화돼 제품들의 무분별한 경쟁으로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농수산물에 대한 지자체 품질인증제 처럼 공산품에 대해서도 보다 강화된 품질인증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간담회에는 김복천도기업지원과장, 유평수중기협강원지회장, 이금선여경협강원지회장, 김학서무역협회강원지부장, 최순철중진공강원지역본부장, 김종남기술신보춘천지점장, 최찬규강원신용보증재단이사장 등 유관기관장들이 함께했다. <趙賢眞기자·gabari@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