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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가짜 비아그라 밀반입·유통 12명 입건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8일 북방항로를 이용해 가짜 비아그라 등 의약품 등을 밀반입해 유통시킨 혐의로 이모(50)씨 등 무역업자와 판매상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이 불법 거래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726정, 미화 10만달러, 담배 2,771보루, 양주 138병 등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무역업체를 운영하는 이씨 등은 2004년부터 최근까지 속초~러시아를 잇는 북방항로를 왕래하는 보따리상 10여명을 고용한 뒤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등 의약품을 밀반입해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다.

 이들은 북방항로 면세점 등에서 구입한 면세 담배와 양주 등도 밀반입한 뒤 서울 남대문 등지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국내에서 미화를 구입해 중국으로 밀반출해 환치기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부당이득을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밀반입한 비아그라 등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권원근기자·stone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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