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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춘천]“춘천서만 쓸 수 있는 화폐 생겨요”

이삭녹색통화 내달 발행

농촌·지역경기 활성 기대

【춘천】춘천에 '지역화폐'가 등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화폐는 일정한 지역 내에서만 통용되는 화폐로, 약속된 가맹점 등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에서 돈이 돌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경기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자주 거론된다.

춘천녹색화폐센터는 오는 7월부터 시 내 20여곳 가맹점에서 현금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인 '이삭녹색통화'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삭녹색통화는 춘천녹색화폐센터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며 이렇게 모인 자금은 지역농민들에게 쌀수매 자금으로 선지급된다. 이삭녹색통화를 구입한 소비자는 가맹점에서 현금과 함께 사용할 수 있고, 가맹점에서 받은 지역화폐는 가을 추수 때 지역산 무농약 쌀과 교환된다.

현재 가맹점으로는 춘천생협, 농민한우, 광장서적, 박대감, 도시농업센터, 봉의산 밥집 등이 포함돼 있다. 현금 1,000원이면 1,000이삭을 구입할 수 있으며 추후 쌀 327g으로 바꿀 수 있다. 화폐 유효기간은 오는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로, 한 해마다 가맹점에 모인 상품권은 한 해 수확된 쌀로 정산되고 이월되지는 않는다.

지역화폐 사용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재천 춘천녹색화폐센터장은 “이삭녹색통화가 지역에 순환되면 농촌을 살리고 지역상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의 춘천녹색화폐센터(010-5618-2788).

홍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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