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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매일 4시간 예·복습 수업에 집중한 보람”

춘천여고 최지애양

수능 만점자인 춘천여고 인문계열의 최지애양은 27일 친구들의 축하 속에 수능 성적표를 받았다.

최양은 원점수 만점, 표준점수 합계 538점(국어 131점, 수학 A형 143점, 영어 B형 136점, 한국사·경제 각 64점)을 획득했다. 남춘천여중을 졸업하고 춘천여고를 수석으로 입학한 최양은 고교 3년 내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하루 6~7시간씩 숙면을 취하고 학교수업에 충실하며 3년 동안 내신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 하루 3~4시간씩 자습시간을 가지며 예·복습을 했다. 이미옥 담임교사는 “수업시간 한 번도 흐트러지지 않으면서 집중하는 꾸준함”을 강점으로 꼽았다.

서울대 수시전형으로 경제학과에 지원할 만큼 수학 과목에는 강하지만 최양의 약점은 국어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문학작품을 꾸준히 노트에 정리하고 익혔다. 최지애양은 “수능 당일 1교시, 문학 문제가 나올 무렵 시간이 모자라 당황했는데 평소 EBS교재에서 익혔던 작품이 나와 잘 풀 수 있었다”며 그동안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쌓은 내공의 힘을 말했다.

강원대 IT대 최양호교수의 장녀인 최양은 “경제학과에 진학해 대학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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