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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넘어 평창으로 소치올림픽 D-28]"러시아 유일의 휴양도시 관광 인프라 개발에 총력"

/통신원 리포트 '소치는 지금'/

올림픽신문 강원일보는 2014동계올림픽이 개최될 러시아 소치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는 통신원 리포트를 게재합니다. 2002년부터 카자흐스탄에서 살았고, 현재 소치에 상주하며, 소치동계올림픽의 준비 상황을 점검 중인 조 운(28) 통신원이 보내오는 '소치는 지금'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소치 리조트와 Tourism에 대한 전시회가 열리다= 러시아의 유일한 휴양도시인 소치는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관광 인프라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2018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준비 중인 강원도 입장에서 보면 이런 소치의 움직임에 특별히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 소치는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많은 관광객 유입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월7일 개막에 맞춰 '소치 리조트 및 관광 전시회 2014'를 대대적으로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소치 전시센터 '진주(zhemchujina)'에서 열립니다. 전시 콘텐츠는 소치올림픽 이후 관광 인프라 개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호텔, 리조트, 워터파크 및 스파센터의 향후 서비스 계획에 대한 검토를 전시회 기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월6일 소치 테마파크 그랜드 오픈=소치가 관광상품 개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행사가 또 있습니다. 소치는 개막 직전인 2월6일 올림픽파크 내에 테마파크 '소치파크(SOCHI-PARK)'를 임시 오픈합니다. 장애인올림픽과 연계해 3월16일까지 운영합니다. 하지만 모든 놀이기구는 오픈 기간에 테스트 모드로 운행될 예정입니다.

공원 내부의 놀이기구를 포함해 모든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공원 방문자를 위한 휴식공간, 숙소, 식당들이 모두 정상 영업할 예정입니다. 공식 오픈은 오는 7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 공원은 모험 테마파크로서, 러시아에서는 최초로 오픈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영토에 살고 있는 다양한 민족의 문화를 주제로 건설됐으며, 35개 이상의 모험 놀이기구가 설치됩니다. 총 면적은 54㏊, 3성급 호텔 및 웰빙센터가 포함돼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 올림픽 기간 회의·모임 허가= 푸틴 대통령은 올림픽 기간 소치령 내에서의 회의나 모임의 개최를 허용하는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회의나 모임의 개최는 소치 지역의 로컬 보안기관과 내무부의 조정이 필요합니다. 모임의 장소와 시간은 지역 당국에 의해 결정됩니다. 지난해 11월15일 발표된 대통령령의 초기 버전은 올림픽과 관련이 없는 공개 집회의 모든 실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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