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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단체응원 승리 함성으로 들썩 도 전역 또 다시 잠 못이룬다

23일 새벽 알제리전 곳곳서 응원전

홍천여고 실내체육관 비롯

춘천 호반체육관서도 열려

롯데시네마 남원주점·현대車

심야영화 상영·월드컵 응원

리조트들도 한국 16강 기원

콘서트·할인 이벤트 등 풍성

23일 새벽 또다시 도 전역이 승리의 함성으로 들썩인다.

16강행의 분수령이 될 알제리전은 평일에 열리지만 출근 시간 전인 새벽 4시 경기라 러시아전보다 많은 도민이 응원전에 참여할 전망이다.

이날 홍천시민연대(대표:김영규목사)는 홍천여고 실내체육관에서 단체응원전을 펼친다. 응원을 원하는 주민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새벽 2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또 2002년 4강 신화의 주역인 홍천 출신 이영표 축구해설위원이 명품해설과 신기에 가까운 경기예측 능력을 보여주면서 지역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홍천시민연대는 500여명 이상의 주민이 모일 것으로 보고 응원도구 등을 준비 중이며 가가호호 홍보전단지를 돌리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영규 목사는 “비록 새벽 시간이지만 많은 주민이 동참해 월드컵 태극전사들의 투혼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춘천시체육회(회장:정태섭)도 석사동 호반체육관에서 시민 응원전을 마련한다. 응원전은 23일 0시부터 시작되며 아이돌밴드 제이모닝과 치어리더가 출연해 흥을 더한다.

러시아전 당시 거리 응원이 펼쳐졌던 춘천MBC 별빛축제장에서도 이날 시민 응원전이 펼쳐진다.

롯데시네마 남원주점도 현대자동차와 함께 이날 새벽 심야영화 상영 및 월드컵 단체응원전을 준비했다.

지난 19일 러시아 이주 150주년을 맞아 동해항을 통해 입국한 고려인 동포들도 '월드컵 4강 진출 기원!'이라고 적인 현수막에 서명을 했으며 출국 전 정부에 전달키로 했다.

도내 리조트들도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21일 오후 7시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지나 등 인기가수를 초청해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콘서트를 연다.

평창 용평리조트도 오는 27일까지 객실과 썰매복합권(2인), 마운틴코스터(2인)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11만6,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원주 오크밸리는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면 프리미엄 스키 패키지와 전일 시즌권 패키지 구매자들에게 원플러스 원(1+1) 이벤트로 동일한 상품을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를 한다.

이무헌·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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