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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인간의 가치에 대한 고뇌 최재영 작가 두번째 시집

200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자인 최재영 시인이 두 번째 시집 '꽃피는 한 시절을 허구라고 하자'를 펴냈다.

그의 시는 세계와 사물에 대한 개성적인 관찰과 자신의 내면에 대한 성찰적인 시선이 어느 하나로 귀속되지 않고 평행선을 이루는 특징적인 면모를 갖고 있다. 시집은 총 4부로 나뉘어 있으며 '폭설' '파미르 한 줄기' '킬링필드' '경계' '단추' '능소화' 등 주옥같은 시 57편이 수록됐다. 시의 어구마다 인간적인 가치에 대해 고뇌한 흔적이 담겨 있으며, 현실적이면서도 동시에 심리적인 묘사가 주목받고 있다. 시인동네 刊. 146쪽. 9,000원.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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