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수(73) 도문인협회 자문위원은 “강원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며, 수상자로서 부끄럼 없도록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후진을 양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시, 시, 시조부문에 등단해 활발한 창작활동을 해 17권의 시집을 펴내며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저서 '휘파람새의 노래'와 '시가 흐르는 섬강'은 초·중학교 학생들의 글짓기 지도 자료로 널리 사용되고 중학교 3학년 국어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돼 있다.
원주 시민의 노래 작사, 강원도민의 날 축시, 원주·횡성권 10개 초등학교의 교가 참여를 통해 사회와 지역에 공헌했으며, 최근에는 원주문인협회 60년사를 시로 정리한 '바람에 기를 올리다'를 발간했다.
토지문학 아카데미와 원주교육문화관에서 지도한 문하생 중 32명이 등단했고, 원주교육지원청 문학영재반을 지도하며 문학인재를 양성했다. 원주문인협회장 재임 기간에는 애국시인 이육사 윤동주 심연수 한용운 이상화 시인의 문학을 재조명하고 강연회 시화전 작품토론회 등을 통해 문학을 통한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켰다.
최영재기자
공적 및 프로필
횡성 출신으로 원주고, 춘천교대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다.
198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했으며 강원문인협회 부회장, 강원시조시인협회 이사, 횡성문화원 이사 겸 문예지도강사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상 및 교육부장관상 2회 수상을 비롯해 이육사문학상, 치악예술상, 강원도 문화상, 도예총 강원예술상 대상, 한국예총 문화예술상 대상, 한국시조시인협회 시조발전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