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동한(59) 강원연구원장은 “부족하지만 그동안 어느 위치에 있던 고향의 어려움을 잘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했던 바들을 평가 해주신 것 같다”며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 원장은 2014년부터 강원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도 현안 해결, 국비 확보를 위한 현실적 노력은 물론 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장기적인 과제와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동서고속철도 사업 확정에 기여했고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소형 전기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의료기기 및 바이오산업 국비 확보, 고향사랑기부제 및 시멘트 생산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법안 마련, 폐특법 개정안 등 수많은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선도했다.
1982년 행정사무관으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30여년간 중앙부처 공직자로 근무하며 투철한 공직관과 청렴성, 도덕성 등을 갖췄다는 평이다. 기획재정부, 국무총리실, 대통령 비서실 등에 재직하는 동안에도 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최기영기자
공적 및 프로필
춘천고와 한양대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비서실장,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경제정책국장,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국무차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강원연구원장,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이사장, 전국시도연구원협의회장 등을 맡고 있다. 1984년 장관급표창, 1994년 대통령표창, 2003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