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서인영이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다.
이날 서인영은 과거 JTBC '님과함께' 촬영중 욕설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한편, 서인영이 지난 2013년 5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해 2009년 돌연 잠적한 사건에 대해 말한 것이 회자되고 있다.
그는 "예능을 하면서 화를 내는 게 내 이미지가 되어 있더라. 어딜 가서도 사람들이 내가 화를 내거나 웃기기를 기대하는 것 같았다"며 "감사했지만 이게 내가 원하는 삶은 아니었다. 잠도 잘 못잤고 사람들도 보기 싫어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 훌쩍 떠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작정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친척 집으로 떠났다. 비행기가 하늘에 뜨자마자 눈물이 나더라"며 "너무 서럽게 울었더니 스튜어디스가 '초콜릿 드릴까요?'라고 묻더라. 그 시간이 정말 도움됐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아이유 구타 사건에 대해 "아이유를 화장실로 부른 적이 없다"며 "진짜 맹세코 화장실로 끌고간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인영은 "아이유를 자주 본 적도 없다. 대화도 많이 못해봤다"며 "그러다 SBS '영웅호걸'을 같이 하게 됐는데 아이유는 너무 어린 동생이어서 그럴 게 별로 없었다"고 했다.
서인영은 또 "한마디로 하자면 나는 사실 남을 많이 상관하지 않는다. 난 나를 많이 생각한다. 그 친구가 무슨 건방진 행동하는지 착한 행동하는지 그걸 잘 모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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