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사회일반

7월 첫 주말 강원도 피서객 15만명…해변·물놀이시설 인파 ‘북적’

본격적 피서철 맞아 주민·관광객 인산인해
춘천 썸머 페스티벌 첫 주말 4,000명 방문
차량정체에 강릉→서울간 최소 3시간20분

7월 첫 주말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강원지역 해수욕장과 물놀이시설에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이 몰렸다.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특설경기장에 마련된 ‘2025 춘천시 썸머 워터 페스티벌’ 물놀이시설에는 지난 5일과 6일 개장 첫 주말 4,500여명이 입장해 더위를 식혔다.

이번 축제에는 각종 물놀이시설과 휴식 공간, 푸드존 등이 마련돼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진다.

강릉, 속초, 고성 등 3개 지역 23개 해수욕장에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5만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찾았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는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해수풀장이 설치돼 관광객들을 끌어모았으며 주문진해수욕장에는 캠핑과 맥주를 결합한 테마 해수욕장이 인기를 끌었다.

해변 입장객들은 파라솔 그늘에 앉아 바닷바람을 만끽하고 수상레저 활동으로 더위를 날렸다. 각각의 해수욕장 인근 카페와 주차장도 주말 내내 피서객들로 붐비는 등 본격적인 피서철의 시작을 알렸다.

강원도 해변과 물놀이시설에 주민, 관광객 등의 인산인해가 이어지면서 6일 밤 늦게까지 강원지역 고속도로 및 국도에 차량 정체현상이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양양에서 남양주까지 최소 2시간4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 3시간20분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말 동안 강원도와 수도권을 이동한 차량은 최소 40만대로 예측됐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