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022년까지 269억 들여 북한음식점 등 설치
기반시설 정비 올해 마무리 체류형 관광지 조성
【고성】국내 평화관광의 거점인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 일대가 평화관광 명소로 집중 육성된다.
고성군은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통일전망대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 통일관 시설개선 및 북한음식점 개설, 체류형 기반시설확충, 평화·통일 염원 DMZ 하늘길 조성 등에 2022년까지 모두 269억원을 투자한다.
2016년부터 추진해 온 통일전망대 일대 관광지 지정은 현재 관련 인허가 절차를 대부분 마무리했다. 11월까지 지뢰 제거, 산지 조사, 산지전용 절차 이행 및 현장 조사가 마무리되면 관광지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12월 준공된 고성 통일전망타워 동쪽에 위치한 '통일관' 북한음식점 개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달 말까지 건축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10월 중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추진 중인 통일전망대 기반시설 정비 및 소득증대 지원시설 조성사업도 올해말 마무리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경일 군수는 “매년 6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통일전망대 일대 시설 확충 및 운영 내실화로 국내 최고의 평화관광 명소로 만들어 DMZ 연계 체류형 국민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권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