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수 시장 시정연설
3년차 주요 사업 제시
【춘천】이재수 춘천시장은 2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6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시민주권 확대와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내년 목표로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년6개월간 추진한 시민 주도성과 당사자주의, 민회, 숙의민주주의, 우리안의 자원, 호혜·협동, 바람길 등 춘천시의 핵심가치와 정책이 이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청년청·지혜의 청 등을 설립하고 주민자치회 전환, 주민참여예산 확대 등을 통해 시민 주도성과 자발성 확대에 나서겠다”면서 “친환경임업클러스터 및 치유의숲 조성, 내수면마리나사업과 의암호유람선운항사업, 상중도 고산 문학유산 복원사업 등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물의 도시 봄내조성사업, 춘천먹거리통합지원센터 정식 운영, 청년농업인 정착지원금 지원, 우리술산업 육성, 안심농식품체험·테마파크 설치, 창작종합지원센터 건립, 2024년 국제인형극연맹총회 및 세계인형극축제 유치,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 도입, 바람길녹지축사업 확대 등도 민선 7기 3년 차 주요 사업으로 내세웠다.
이날 이원규 춘천시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에서 진행될 1조3,470억원 규모의 당초예산안에 대한 동료의원들의 현미경 심사와 집행부의 성실한 답변 및 자료 제공을 당부했다.
이 의장은 “이번 회기에서 지역 현안과 시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안건에 대한 심의가 예정돼 있다”며 “춘천시의 살림살이를 알뜰하게 챙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위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