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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돼지열병 발생 당시부터 감염병 선제 대응…방역태세 믿고 경제활동 해 달라”

최 지사 활발한 소비 당부

◇최문순 지사는 13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선제적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승선기자

“강원도는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당시부터 인체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준비해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3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를 막기 위해 기자회견을 자청한 최문순 지사는 강원도의 총력 방역태세를 믿고 주민들이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복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가장 먼저 평화지역(접경지)을 챙겼다.

최 지사는 “평화지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는 물론 ASF 방역, 국방개혁 2.0으로 인한 부대 이전 및 해체,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겨울축제 관광객 감소 등 4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DMZ를 비롯한 평화지역 관광 피해 등 2차 피해에 큰 우려를 갖고 있다. 도민들이 하루빨리 불안감을 떨쳐내고 다시 일상적인 경제활동과 소비활동을 활발하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원도는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던 강릉을 위해서도 경제 활성화 행사를 준비 중이다. 최 지사는 “코로나19의 환자 추이를 보면서 예비비를 투입하고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만들어 늦어도 3월부터는 대대적인 관광홍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등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원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91억원의 방역예산을 긴급 투입했다. 청정지역을 유지해 오고 있는 강원도의 방역 역량을 믿고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전념해도 된다”고 밝혔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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