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매주 금요일마다 구내식당 휴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지역경기 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내 음식업소의 고충을 나누고자 14일부터 구내식당의 매주 금요일 휴무 시행에 들어간다. 당초에는 격주로 금요일 휴무가 운영됐다.
지난해 대형 산불이 발생한 이후에도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내 음식점을 돕기 위해 휴무를 시행했었다. 시는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 관광산업의 침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구내식당 휴무일을 매주 운영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속초=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