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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태백]태백 항노화산단에 노인요양시설

시-지역현안대책위 입지타당성 결과 발표

[태백]강원랜드에서 추진하고 있는 태백 노인요양시설(시니어 헬스케어)을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 내에 조성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태백시와 (사)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12일 태백현대위 회의실에서 상생협의회를 열고 노인요양시설 입지타당성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노인요양시설 사업 부지 선정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지난 3개월간 태백 5개 지역에 대한 입지타당성을 조사한 이번 용역 결과 태백시 문곡동 사배리골 일원이 1순위로 확정됐다. 시에서 추진 중인 웰니스 항노화 산업 특화단지 조성사업과 연계 효과 등이 선정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결정으로 노인요양시설은 특화단지 내 노화예방·치매 치료 등 복합 헬스케어·재활센터 건립이라는 목적과 맞물리며 상승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민자유치 문제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특화단지 조성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조만간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업체 선정에 나설 방침이다. 내년 중 사업구역을 지정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2년께 착공할 계획이다.

태백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태백 사배리골 일원 78만4,417㎡ 부지에 힐링빌리지, 항노화 생산시설, 테라피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노인요양시설은 8,170㎡ 부지에 노인요양시설과 수(水) 치유·운동시설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게스트 하우스 등 부대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특화단지 조성사업에는 이번에 입지가 확정된 강원랜드 노인요양시설 219억원, 진입도로 확장 160억원 등 총 1,029억여원이 투입된다.

유병욱 시 신성장전략과장은 “노인요양사업이 향후 지속 확장될 수 있도록 웰니스 항노화산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태백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명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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