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지방법원장에 춘천 출신 성지용(57·사법연수원 18기) 춘천지방법원장이 영전한다. 후임 춘천지법원장엔 성 원장의 연수원 동기인 한창훈(57)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대법원은 28일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고위법관과 지방법원 판사급 등 106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부임일은 올 2월9일이다.
고(故) 성기방 전 강원도 부지사의 셋째 아들인 성 원장은 춘천에서 태어나 춘천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베테랑 법조인이다.
이번 인사에서 강릉지원장 출신인 김형두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법원행정처 차장에 보임됐다. 춘천지법 수석부장판사인 김복형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부장판사는 수원고법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긴다. 한편 성 원장이 춘천지방법원장 부임 1년만에 영전하는 것과 관련, 법조계에서는 통상 2년 임기의 법원장이 1년 만에 자리를 옮기는 건 이례적이고 대법원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무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