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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양구]“양구 DMZ 펀치볼 둘레길서 야생화 감상하세요”

14일부터 5월2일까지 진행

참가자 희귀식물 촬영 가능

【양구】양구군 해안면의 DMZ 펀치볼 둘레길에서 야생화와 꽃나무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비한 작은 꽃 이야기'를 주제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이 숲길등산지도사와 함께 펀치볼 둘레길을 걸으며 이달에 피어나는 작고 다양한 야생화와 꽃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14일부터 5월2일까지 진행되며 펀치볼 둘레길 코스 중 하나인 오유밭길과 만대벌판길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20분과 10시20분, 오후 1시20분과 2시20분 등 하루 4차례 출발하며, 1회당 30명씩 참가한다. 월요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예약은 인터넷에서 DMZ 펀치볼 둘레길 홈페이지(www.dmztrail.or.kr)와 숲나들e 홈페이지(www.foresttrip.go.kr)에서 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얼레지·바람꽃·제비꽃 군락지와 명이나물·두릅·음나무 군락지 등을 걷고 백작약, 금강초롱 등 희귀식물을 살펴보면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야생화공원에서 출발하는 21.1㎞의 오유밭길 코스는 5시간30분이 소요된다. 국립DMZ자생식물원에서 출발하는 21.9㎞의 만대벌판길 코스도 약 5시간30분이 걸린다.

최창식 숲길등산지도사는 “만대벌판길에서는 다양한 야생화는 물론 6·25전쟁 당시의 철조망도 만날 수 있어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래석기자 nsjeo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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