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알아두면 유용한 핀테크 안내
Q: 핀테크의 정의와 실생활에 접목된 활용사례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핀테크(Fintech)는 말 그대로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철자를 합성한 신조어다. IT가 접목된 금융서비스다. 생활 필수품이 된 인터넷을 이용해 금융기관 방문 없이 가능한 금융서비스들을 통칭한다. 간편송금, 간편결제 등이 대표적 핀테크라고 볼 수 있다.
일례로 매주 커피 값 정도의 소액을 6개월 정도 꾸준히 불입하는 적금 상품이 있다. 은행 앱을 통해 매주 최소 1,000원부터 선택할 수 있어 부담이 크지 않고 적은 금액으로 시작해 목표를 달성하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사회초년생들에게는 커피 값이나 택시비를 절약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어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소중한 경험도 제공한다. 한발 더 나아가면 커피 값 자투리 돈을 모아 해외 우량주식을 살 수 있는 신용카드사의 혁신 금융서비스도 등장했다. 자투리 돈 누적금액이 5,000원을 넘을 때마다 지정된 증권계좌로 보내져 특정 해외주식에 자동 투자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 앱 설치 후 가입 절차를 거쳐 소액투자를 클릭하고, 투자하고 싶은 해외주식 종목을 선택하면 된다. 어느 직장인은 이러한 방식으로 매일 프랜차이즈 커피를 즐기면서 한 달 만에 해당 커피회사 주식 1.7주를 보유할 수 있었다는 사례도 전해지고 있다.
다른 사례로는 로보 어드바이저가 있다. 로봇과 투자 전문가의 합성어인 로보 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이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이용해 자산관리를 제안하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예전에는 거액의 자산가만 받을 수 있었던 맞춤형 자산관리 조언이 이제는 20만원만 있어도 로보 어드바이저 서비스로 가능해진 것이다.
먼저 핀테크 기업의 앱을 설치해 회원가입을 한 뒤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자의 투자 성향을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구조다. 예금과 적금만으로는 자산을 늘리기 어려운 저금리 시대인 만큼 부족한 금융지식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핀테크 기술은 보험 상품에도 적용되고 있다. 온·오프 보험은 특정기간 내에 다시 가입할 경우 공인인증 등 복잡한 절차 없이 클릭 한 번만으로 간편하게 재가입이 가능해 해외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분이라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에서 설정된 목표 걸음 수나 운동량을 달성할 경우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보험 상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하루 목표 걸음 수 1만보를 한 달 내내 달성할 경우 보험료를 5% 할인해 주는 방식도 있다. 보험 가입 상담부터 보험 계약 체결까지의 모든 과정을 인공지능을 통해 진행하는 보험 가입 서비스도 이르면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