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사회일반

‘성탄절 폭설’로 강원 영동지역 어선 피해 속출

강원도 영동지역을 강타한 50㎝ 이상의 폭설로 어선 침수·침몰 피해가 속출, 어선 제설작업 및 오일펜스 설치, 에어벤트 봉쇄 등 어선 안전관리에 민·관이 총력 대응 중이다.

25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까지 신고된 어선 피해는 침수 10척, 침몰 1척 등 총 11척(속초 1, 고성군 아야진 2, 봉포 2, 양양군 수산 3, 남애 1, 강릉시 주문진 1, 영진 1)이다.

침몰어선 A호(4.96톤, 속초 선적)는 기름유출 방지를 위해 해경구조대가 입수해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위치표시 부이를 설치했다.

또, 남애, 영진 선적 침수 선박 주변에 소량의 기름이 유출돼 어촌계와 합동으로 오일펜스 설치, 유흡착포 이용 방제 작업을 펼쳤으며, 소형어선 피해 예방을 위해 제설작업 활동도 함께 펼쳤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어업인들의 추가 피해상황 여부를 확인 중에 있으며, 어업인들은 어선 제설작업시 결빙에 따른 해상추락 등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최대한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속초=정익기기자igjung@kwnews.co.kr

관련기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