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당선 가능성은 윤석열 후보가 46.3%, 이재명 후보가 40.9%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5.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7.0%, 윤 후보가 42.5%로 결과가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6.1%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3.8%포인트 상승했다. 안철수 후보 5.5%, 심상정 후보 1.7%, 조원진 후보 0.8%, 김동연 후보 0.5% 등이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서울(50.3%), 대전/세종/충청(45.7%), 부산/울산/경남(52.9%), 대구/경북(59.7%)에서 이 후보 대비 많았다. 이 후보는 호남권(전북 60.0%, 광주/전남 60.6%)에서 윤 후보 대비 많았다. 연령별로는 윤 후보는 18∼29세(45.3%), 30대(49.0%), 60세 이상(56.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이 후보는 40대(53.3%), 50대(47.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 조사 대비 18∼29세에서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13.8%포인트 증가한 반면 이 후보는 16.4%포인트 감소했다.
심은석기자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7만8,908명에게 접촉해 3,013명이 응답, 응답률은 3.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 후 휴대전화 100%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을 이용해 ARS 여론조사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님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