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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강원 학령인구 2040년에 10만명 아래로

2020년 15만2,850명→2040년 9만1,899명
학년 올라갈수록 감소폭 커…학급당 학생수 반토막
연구진 "학령인구 소멸 지역소멸로…종합대책 마련"

◇연합뉴스

2040년이 되면 강원도내 학령인구가 10만명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고교의 학급당 학생수도 2020년의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연말 발표한 '인구감소 대비 지역별 인구추계 기반 미래학교 시나리오 구축' 자료에 따르면 2040년 강원지역의 초·중·고 학령인구는 9만1,899명으로 추정된다. 2020년 15만2,850명보다 39.9% 감소한 수치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감소폭은 더욱 커졌다. 2040년 강원지역 초등학교 학생수는 5만422명으로 2020년 7만3,478명에 비해 31.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학교당 학생수는 195명(2020년)에서 134명(2040년)으로, 학급당 학생수는 17명에서 12명으로 쪼그라든다.

중학생 수는 2만1,514명으로 2020년(3만7,836명)보다 43.1% 감소한다. 학교당 학생수는 232명에서 132명으로, 학급당 학생수는 23명에서 13명으로 크게 하락한다.

2020년 3만9,806명이던 고교생 수 역시 2040년에는 1만9,528명으로 2만명 아래로 떨어진다. 변화율은 50.9%로 20년만에 고교생 수가 절반 넘게 줄어드는 셈이다. 고교당 학생수는 343명에서 168명으로, 학급당 학생수는 22명에서 11명으로 감소한다.

학생수가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의 비중도 커졌다. 2040년 강원지역에서 학생수가 60명 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의 비중은 61.4%에 달했다. 2020년에도 강원지역의 소규모 학교 비중은 50.5%나 됐다. 중학교의 소규모 학교 비중은 52.8%, 고교는 31%였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비수도권 지역의 학령인구 소멸은 학교 소멸, 지역 소멸로 이어져 해당 마을이나 지역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총체적인 문제일 수밖에 없다"며 "바람직한 미래 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서 지역마다 학령인구가 적정하게 분포할 수 있도록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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