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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개그맨 이혁재, 3억 원 채무 불이행 혐의로 고소…경찰 수사 착수

◇이혁재 방송인. 사진=연합뉴스

개그맨 이혁재 씨가 인천시 비상임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하던 당시, 한 자산운용사 대표로부터 3억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고소장은 지난 7월 접수됐다. 고소인은 모 자산운용사 측으로, 이씨가 2023년 인천시 미디어콘텐츠 특별보좌관으로 재직 중이던 시기에 사업 이권을 주겠다며 돈을 빌린 뒤 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씨는 2022년 10월부터 1년간 인천시의 무보수 명예직인 비상근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그는 직함을 이용해 돈을 빌렸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이씨를 불러 조사했으며,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이씨는 과거에도 금전 관련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2017년에는 전 소속사로부터 빌린 2억4천여만 원을 갚지 않아 민사소송에서 패소했으며, 2015년에는 지인의 2억 원을 돌려주지 않아 피소됐다가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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